Login

미국으로 쇼핑가는 BC주민, 이웃보다 무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6-07 15:17

국경 너머 물품 구매비 연간 3조원 규모
지난해 미국으로 단기 쇼핑여행을 떠난 BC주민이 지출한 금액이 16억달러(약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8시간 이상 머문 경우까지 포함하면 26억달러(약2조8000억원)로 많이 늘어난다.

이 금액은 물품을 사들이는 데 쓴 비용이며 미국 내에서 지출한 서비스 관련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BC경제인협회(BCBC)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많은 BC주민이 미 달러와 1:1 수준인 캐나다 달러, 저렴한 주유비, 그리고 면세 한도 상승 등을 이유로 2012년 미국으로 당일치기나 1박 단기 여행을 떠났다.

미국으로 쇼핑을 가는 캐나다인이 전국적으로 증가세인 가운데 BC주민의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다. 보고서는 BC주민의 미국행 쇼핑여행이 온타리오주민의 두 배에 달하고 인근 앨버타주민과 비교하면 무려60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2008년까지 해마다 비슷한 수준을 보인 당일치기 미국 여행도 2009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밴쿠버 인근에서 미국으로 쇼핑여행을 떠난 수도 연간 200만명을 밑돌던 수준에서 570만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보고서는 미국 쇼핑여행 탓에 국내 경기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으로 떠난 쇼핑족이 2009년 수준에 머물렀다면 BC주의 소매 경기가 3%로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BC소매경기 상승률은 1.9%에 불과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미국 국경에 몰려든 차량.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BC주 경제사절단 두 번째 방한
  • 밴쿠버 한인야구리그 ‘아리랑’ 우승
  • 밴쿠버 도심서 “대한민국 만세”
  • 함께 모인 한인,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 “실천하는 젊은 무역인”
  • 25만 모여 즐겁게 감상한 불꽃놀이
  • “팬이 있어 우리가 있다”
  • 무기 자진 신고하랬더니 기관총에 미사일까지
  • 새 옷 입는 밴쿠버 경찰차
  • “감동과 함께한 한국의 5천년 이야기”
  • BC주 의사당앞 ‘압력솥 테러’ 날 뻔
  • 밴쿠버 캐넉스 새 감독은 ‘성격파’
  • “아·태시대 협력과 도전”
  • “평화의 행진, 힘차게 출발합니다”
  • 미 워싱턴주 고속도로 붕괴 교량 임시 개통
  • 골든이어스 브릿지 통행료 인상
  • 동갑내기 BC·앨버타주 女수상 만나 한 이야기가...
  • 밴쿠버경찰 '90만달러' 통합지휘차량 도입
  • ‘한국 문화사절단’ 7월 8일 챈센터 공연
  • 노후 패툴로 브릿지 공사안 7개로 좁혀
  • 미국으로 쇼핑가는 BC주민, 이웃보다 무려…
  • “한·카 FTA 협상, 몇 개월 까먹긴 했지만…”
  • “피흘려 조국지킨 선열을 기립니다”
  • 한국전 휴전일, 캐나다서도 국가기념일로
  • 클락號 당면 업무 “여름 회기 소집, 예산안 통과”
  • 밴쿠버 캐넉스 감독 해고, 팀 재정비 시작
  • “화려한 무대, 전통 가락, 아름다운 몸짓 어우러진 공연”
 1  2  3  

영상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